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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리뷰

건설현장의 기초공사를 책임지는 철근공

철근공의 특징과 하는일

철근공이란 말그대로 철근을 날라서 절단하고 구부려트려 연결하고 액상 콘크리트가 형태를 갖추 도록 하는 거푸집 안에 배근하는 일을 한다. 작업하는 모습을보면 팀장의 오더나 도면에 따라 절단기나 글라인더로 철근을 정해진 크기대로 잘라서 규격에 맞게 각도를 구부려서 제작한다 그후에 목공이 제작한 형틀안이나 기타 콘크리트를 타설할곳엔 자재를 갖다놓고 콘크리트 타설할 때 그 무게를 견딜수있도록 철근의 이음새를 결속선으로 묶어 놓거나 서로 연결시키는 일을 한다 현장은 차로 출퇴근하거나 지방으로 갈 경우 원룸이나 모텔을 잡아놓고 숙식을 해결한다 그리고나서 공정이 끝나면 다시 다른현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철근공은 적은양이지만 무거운 철근이나 시멘트를 작업하는곳까지 직접옮겨야 할때도 있다.대량으로 필요할때는 타워크레인,지게차등 중장비등을 사용해서 옮겨놓는다 무게도 상당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옮길때는 딱 사용할만큼의 자재를 옮기지 그 외에는 차량으로 옮긴다 또한 작업할때는 하루종일 허리를 숙이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허리의 고통이 심하고 높은곳에서 작업할때는 추락사고나 발빠짐에 주의를 요한다.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나 비가 올경우에는 작업을 중단시킨다.글라인더나 절단기처럼 위험한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하며 철근조립후 바닥의 철근을 밟고 이동할 때 발이 삐끗하거나 빠지지 않게 주변을 잘살피고 이동해야한다. 건설현장은 항상 주변에 위험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모, 안전화, 안전벨트등 안전장비들을 잘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 몸쓰는일중에서도 굉장히 힘든편에 속하며 체력도 좋아야 한다.현장에서 다른 동료들과 서로 호흡을 맞추고 같이 일해야하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팀에서 오래일한 사람들끼리 주로 다닌다.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팀장을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숙련된 자들로 구성해서 다닌다.신입의 경우 주로 인력사무소에서 인원을 보내줘서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처음에는 사수에게 일을 배우고 거의 1 ~2년정도 기술을 배우면 기능공으로 인정받지만 일을 빨리 배우면 1년안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 (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철근공의 연령대와 수입

철근공은 대게 40~60대까지 연령층이 대부분이고 학력은 필요없기 때문에 고졸또는 그 이하인 경우도 많으며 전문대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작업자의 임금은 높은 편이다.50대 연령층이 가장많고 60대도 많은편이다.안정되지않은 고용안정성, 강한 육체노동,안전사고위험등으로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며 기존에 작업자들은 대부분 연령대가 높고 취업자수도 적은편이다.따라서 대부분 외국인들을 많이 사용하며 조선족들이 팀을 이뤄서 일하는 경우도 많지만 기술만 잘 습득하고 숙련된다면 높은 임금을 바라볼수 있기 때문에 잘배워둔다면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일당은 15만원에서 최고 25만원까지 받아서 한달 26일 기준잡고 한다면 500만원 넘게 벌수있다.

 

나의생각

본인도 철근일을 해봤지만 육체노동중에서도 힘든축에 속한다.작업을 하다보면 하루종일 허리를 숙이고 하는 일도 많고 연결된 철근을 밟고 이동하면서 작업하기에 무거운 철근을 들고 이동하다가 발이 삐긋하거나 사이로 빠져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면서 일한 기억이 있다.같이 일하시는 분들보면 나이도 많으신분들도 많았는데 젊은 사람들보다 더 빠릿하게 움직이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또한 절단기나 예리한 날로 철근을 자르다보니 날에 베이는순간 절단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정신 바짝차리고 일을 했던 기억이 있다.오늘 하루도 안전작업 하시길 빈다